취임 30개월간 이룬 성과 점검‥평택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평택브레인시티 산단조성 고덕국제화단지 주거 49층 서부지역 안중터미널 건설
평택호관광단지 건설 평택 지역업체 공사참여 유도 굵직한 현안 무리없이 추진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 NF뉴스통신 이번주 초대석에는 김재수 평택도시공사사장님을 모셨습니다.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중이신데요. 평소 겸손한 가운데 당찬 행보로 무리없는 도시개발을 이어 가고 계십니다.

사회자: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Q. 취임하신지 벌써 30개월이 지나셨는데 그 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사업들이 무엇이며, 현재 어느 정도까지 진척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2018년 12월 취임 이후, 공사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최대 규모의 산단으로 조성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정률은 약 36%입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택 시민의 숙원사업인 평택호 관광단지는 2020년 평택도시공사로 사업시행자 변경 승인을 완료하였고, 금년 하반기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투자자 유치를 통해 2022년 하반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안중터미널 개발사업은 2020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였고 2021년 초 평택시의회 출자 승인을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우선협상 대상자인 KB증권컨소시엄과 출자법인 설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자연, 문화, 쇼핑 공간을 제공하는 49층의 서부지역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환황해권 첨단산업의 국제 협력 거점으로 개발되는 평택 포승(BIX)지구는 작년 12월 부지조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분양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과 수소생산기지 등과 같은 미래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Q. 추진 과정에서 민원 발생이나 갈등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우여곡절 많은 지제역세권 개발과 관련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을까요?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은 당초 국가철도공단과 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2020년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하면서 우리 공사가 민관합동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본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 등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평택시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이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최근 평택호관광단지를 경유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이지역 개발보상대책위원회이 제기한 민원해결이 모색되고 있죠? 어떻습니까?

[김재수 사장] 2019년 12월 6일 평택호 관광단지를 관통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이 민자 사업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그런데 노선이 평택호관광단지를 관통하도록 설계되었고 관통 구간도 성토로 계획되면서 평택호관광단지가 단절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 주민들은 평택호관광단지를 관통하는 구간을 성토가 아닌 교량으로라도 건설해줄 것을 서부내륙고속도로 측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고충 민원으로 접수되어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도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호관광 단지 관통구간을 성토가 아닌 교량으로 건설해줄 것을 대전지방 국토관리청과 서부내륙고속도로 주식회사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공사가 추진중인 사업에 지역업체들의 참여 폭을 넓혀 오셨는데  얼마나 됩니까?

[김재수 사장]평택시에는 고덕 신도시, 산업단지 개발, 공동주택 등 수많은 건설공사가 추진되고 있고 지역업체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우리 공사는 지난 2019년 지역건설단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지역업체의 애로사항을 알게 되었고,
이후 매년 지역건설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공사에서 추진중인 건설공사의 하도급, 장비, 인력, 자재에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될 수 있도록 매분기 간담회를 통해 건설사 관계자에게 지역업체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건설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매월 관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0년의 지역 업체의 하도급, 장비, 인력, 자재의 참여비율은 약 70%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2019년 대비 성과도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건설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는 만큼 올해도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평택도시공사만의 소통과 나눔,  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돋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김재수 사장]취임 이후 지금까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한 소통 경영과 나눔 문화 활성화, 그리고 환경 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먼저 우리 공사는 다양한 고객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소통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차에 걸친 상시 공모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내 봉사단인 해피드림봉사단을 결성해 연탄 나눔 봉사와 장학금 기탁과 같은 다양한 나눔 활동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작년 9월, 네 달에 걸쳐 진행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 방역과 주거 보수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Q. 이제 남은 현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김재수 사장] 공사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목표로 평택시와 함께 수소 경제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수소생산기지를 설립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수소 인프라를 확대하여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하겠습니다.

Q.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요. 평택시민들과 평택으로 이사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시겠습니까?

[김재수 사장] 우리 공사는 평택의 위상을 확립할 굵직한 현안 사업을 다수 맡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정부 정책과 시민 요구에 맞춰 평택의 숙원사업과 현안사업에 매진하며 상생하는 도시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그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둔 혁신 경영과 소통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가고, 시민 접점에 있는 새로운 시설관리 업무와 도시재생사업도 계속하여 확대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평택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김경훈 김정순] 많은 사업 중 지역업체 참여 독려와 이사오고 싶은 도시 평택을 위해 노력하신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님과의 파워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대석 예고입니다.

다음시간에는 평택시민  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이종호 위원장을 이 자리에 모셔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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