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쳐

‘신과함께’ 이경영이 26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이에 이경영이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 장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경영은 앞서 한 토크쇼에 출연해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심경고백과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이날 이경영은 “알려진 바대로 원조교제를 해본 적도 없고 영화 출연을 미끼로 하지도 않았다”며 “내가 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너무 강조됐다. 변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결과적으로 그 친구가 미성년자였기 때문이다. 내가 부끄러웠기 때문에 변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다섯살 때까지 봤다. 가끔 아이 엄마가 소식을 전해주긴 하는데 마주 앉아 대화한 시간은 10년 정도 흐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지인들에게 포장마차에서 술 마시다가 ‘저 친구 이경영이랑 눈빛이 참 닮은 것 같다’ 하는 청년을 만나면 ‘니 아빠가 너 참 많이 그리워했다’고 말해달라고 했다”며 눈물을 닦았다.

더불어 이경영이 2009년 홈페이지에 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지금 못보고 있는 내 아들이 그 글을 봤을 때 아버지의 작은 진실 하나 믿어달라는 먼 시간 후에 대한 일기장 같은 글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경영은 지난 2006년 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공식적인 연기활동을 중단했으나, 이후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이경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에서 불의지옥 오관대왕 역을 맡았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