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스마트하고 그린하게 바꾸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사업에 밀양시는 경남도와 함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신청했다.

밀양 나노 산업단지 ⓒ밀양시
밀양 나노 산업단지 ⓒ밀양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4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회의에서 확정됐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은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화를 전환을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산업단지의 신규 조성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업혁신과 환경성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산업단지 조성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조성은 즉시 착수가 가능하고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지정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7월 중 사업지 2~3곳을 선정할 계획으로 탄소 배출량 25% 이상 저감을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확산 모델로서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 이후 확산단계(‘23~30)에서는 주체와 사업범위를 다각화해 30년까지 총 35개소 지정 목표로 추진한다.

공모에서 선정되면 각종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이행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사업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지원되며, 세제감면, 환경 관련 부담금 감면 인센티브와 R&D과제를 접목해 테스트베드(test-bed)로 활용하고, R&D 완료 후 상용화가 필요한 기술은 개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밀양시가 계획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 조성은 ▲저탄소․에너지 자립형 그린 산업단지(RE100 실현 산업단지)▲제조혁신이 이루어지는 첨단산업단지신▲산업 창출․지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 등 4개의 사업 분야에 31개의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정부에서 신규 산단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법령을 개정하고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선정과 함께 국가산단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지금보다 일자리가 더 생기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더 커져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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