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소실보상법·부동산 공급 및 투기근절 관련 법안 반드시 처리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향해 "새로운 정치는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쳐 놓은 입법 바리케이트 철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선보이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전당대회를 기다리느라 6월 국회가 절반 가까이 지났다.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여야가 6월 국회에서 처리를 합의한 소실보상법, 부동산 공급 및 투기근절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수술실 CCTV 설치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유령수술, 의료사고 은폐, 수술실 내 각종 범죄를 막아내겠다"고 피력했다.

윤 원내대표는 "새로운 야당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또 언론이 클릭 경쟁과 제목 뽑기, 부수 조작의 경쟁에 빠져서 더 이상 발전을 못 하고 있는 데  포털 공정화와 미디어 바우처 도입 등 입법 과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면서 "새로운 야당 지도부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정말 변화하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고 있는 건지 국민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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