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코로나19 감안해 당초 52일 간에서 단축 개최키로

[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16일 제79회 이사회를 열어 당초 9월 17일부터 52일간 진행 예정이던 엑스포 기간을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으로 단축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27일간 관내 학생 1천여 명과 일반 관람객 1만 2천여 명이 공룡엑스포 주행사장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공룡화석특별전’을 찾았다./ⓒ고성군
공룡엑스포 주행사장 당항포관광지 공룡화석특별전 ⓒ고성군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백두현 고성군수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중의 하나인 공룡엑스포를 정상, 연기, 축소, 취소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또 “대다수 군민들은 엑스포 개최에는 찬성하지만 기간은 단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부의 방역정책과 백신접종 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엑스포개최)기간은 단축됐지만, 실감형 영상 콘텐츠인 야외 증강현실(AR) 등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성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제효과를 군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룡엑스포 예매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연장됐으며, 기존 구입한 예매입장권은 변경된 공룡엑스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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