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공모사업에 상반기 단국대·순천향대

충남도의 핵심 과제인 저출산 극복 정책이 다큐멘터리로 조명받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도는 23일 도내 대학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R&D) 공모사업 확보에 주력한 결과, 2021년 상반기 총 2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대학의 국가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국가 연구·개발 공모과제에 지원하려는 대학에 도비 지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대학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선정된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이다.

과기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는 기초·응용의학(MRC, Medical Research Center) 부문에 단국대의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 지원’ 과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생체모사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구강 재생 및 질환 모델링, 기전 연구를 진행하며, 메카노바이올로지 제어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구강 맞춤형 질환 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7년이며, 총 9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는 순천향대의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 지원’ 과제가 선정됐으며, 10년간 총 6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내용은 자생동물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유전자원 확보 및 생물 정보 분석,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웹 데이터베이스 구축, 배양 및 사육 조건 확립, 대량 사육 기술 개발 등이다.

또 각종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는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고도화를 통해 융복합연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2016년부터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연구·개발의 핵심 주체인 대학의 기본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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