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부활 30주년 축하 위해 마련…김 의장, 한미 지방의회 교류에 관심 당부

전직 미국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이 서울시의회를 방문,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전직 미국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이 서울시의회를 방문, 간담회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의회).

[서울=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서울특별시의회는 김인호 의장이 29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전직 미국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을 접견해 양국의 지방자치 역사를 돌아보고, 지방의회 상호 교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캘리포니아)을 단장으로, 전직 미 연방국회의원협회(FMC, 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회원으로 꾸려졌으며, 한국의 기관과 기업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간 외교를 통해 우호적인 한미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은 시민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이루어낸 한국 지방의회의 부활이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며, 오는 7월 8일 예정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김인호 의장은 “30년간 지방자치를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오랜 시간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다져온 미국의 지방자치 현장을 공유해 달라”고 의원들에 요청했다. 

이어 전직 미 연방국회의원협회가 한·미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한 초당적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지방의회 간 교류에도 관심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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