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장점(生長點)’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지난 3월 24일 취임하면서 강조한 경영화두다. 이은형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이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은형 대표는 하나금융투자의 ‘새로운 도약’을 원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968년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한국투자공사를 전신으로 설립됐다. 9년 후인 지난 1977년에는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의 일원인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0년 간 국내 최초의 펀드 설정, 투신업계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신개념 IB Culture 조성 등, 국내 자본 시장을 이끌어 온 Leading Company라고 자부한다.

이은형 대표의 각오대로 하나금융투자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자본 시장의 Leading Company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다.

이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며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의 방향과 속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체계 및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 집중하기 △진정한 초대형IB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기 △디지털 혁신과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무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 양성과 인적 자산 강화하기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집중하기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이은형 대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금융투자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그동안에 이뤄낸 훌륭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모든 임직원과 고객과 시장을 섬기는 모습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강조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즉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이은형 대표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해 국내 자본 시장을 이끌어 온 Leading Company 하나금융투자의 ‘생장점(生長點)’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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