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구성조차 못해 추경안 심사 지체되는 일 있어서는 안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내일(2일)이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더 이상 국민의 일상을 볼모로 협상을 끌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입법 바리케이드에 이어서 예산 성벽까지 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가 된 이후 오늘까지 77일간 협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여야 협치를 위해 추경심사를 앞두고 예경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넘기겠다고 했지만 야당이 끝내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승전 '법제사법위원회'만 외치며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입법바리케이트를 넘어 예산 성벽까지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한시가 급한 코로나 극복 추경인데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잠시도 쉴 틈이 없다"면서 "예결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예결위 구성조차 못 해서 추경안 심사가 지체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예결위 명단을 오늘 제출하겠다"면서 "야당도 즉각 예결위명단을 제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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