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7월 첫째 주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전 대표 4% 홍준표 전 경남지사 3%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한 정당별 예비후보 경선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지역 유권자들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로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7월 첫째 주 자체 여론조사 결과 범야권의 윤석열 전 총장이 3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윤 전 총장과 8%P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윤석열 전 총장이 25%, 이재명 지사가 24%로 두 사람의 격차는 1%P다.

다음으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각각 3%, 민주당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범야권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각각 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의견유보'가 29%여서, 향후 대선일정이나 정치지형의 변화에 따라 지지율 변동폭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5일 출마선언 예정인 국민의힘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최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김태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의 민심은 정권교체를 기대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31%인데 비해,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무려 59%에 달했다. 모름/응답거절은 10%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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