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7월 임시국회, 8일 추경 시정연설…상임위 배정 문제는 추후 논의키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국회에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국회에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야는 오는 23일까지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다.

임시국회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하고, 2차 추경안 관련한 정부 시정연설은 오는 8일 오전 본회의에서 진행키로 했다.

여야는 추경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시적으로 박홍근 의원이 맡기로 하고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추경안을 처리한 뒤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예결위원장은 야당이 맡아달라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7월에 국회가 열리니까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돼 예결위 가동이 시급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를 진행키로 합의했다"며 "상임위 문제는 아직 진전이 없다. 7월 안에는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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