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 선정
유네스코본부 창의도시 지정도시 10월 발표 예정

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신청김해시
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추진위원회 워크숍 ⓒ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지 기자=지난 3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된 경남 김해시가 유네스코본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본부는 창의도시들의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창의도시 지정도시를 10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함으로써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공예와 민속예술, 문학,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미식, 영화의 7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5개국 246개의 회원도시가 있고, 국내에는 1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시는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산업 발전과 국제적인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UCCN 가입을 추진해 왔다.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도예분야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018년 2월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UCCN '공예와 민속예술'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하여 국내 UCCN 행사 참여, 국제학술포럼개최, UCCN 홍보 등 여러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UCCN 가입을 목표로 공예․민속예술․문화․교육․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기관(단체) 대표자와 종사자, 시민활동가 22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발족해 김해시, 창의자산 관계자(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UCCN 관련 전문가와 함께 UCCN 가입 신청을 준비해 왔다.

시는 유네스코본부 평가에 대비한 마무리 작업으로 창의도시 누리집을 구축하여 지난 7월 초부터 개시‧운영하고 있다. 누리집은 평가 시의 참고자료로서 김해시 주요 창의자산(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창의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창의도시 지정 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사전준비에도 철저를 기한다. 국내 창의도시 벤치마킹, 조직 구성과 운영, 관련 규정 마련 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창의도시 지정을 통해 문화자산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그에 대한 혜택은 도시전체로 확장될 수 있다.”며, “김해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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