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마이크 운영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민원실 마이크 운영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충북 단양군이 군청 민원과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통이 원활한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15일 군은 본청 1층 민원과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 10대를 설치해 공무원과 주민간의 정확한 소통을 도모하는 동시에 쾌적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 민원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 안내, 창구 가림막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편으로 가림막과 마스크 착용은 민원인과의 대화에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잦았다.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지난 주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와 스피커 설치를 완료했으며,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은 작은 음성으로도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민원실을 방문한 주민 A씨도 “가림막과 마스크 착용 때문에 대화 소리가 작고 명확하지 않아 불편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이번 양방향 마이크 설치로 편하고 기분 좋게 민원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고령의 민원인일 경우 큰 소리로 대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민원인과 직원들 모두 큰 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돼 좀 더 편안하게 민원응대가 가능할 것 같다”며 “민원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로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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