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거창, 어쩌다 청년' 거창청년의 공감 나눠

제1회 거창청년포럼 '청담' 개최 모습
제1회 거창청년포럼 '청담' 개최 모습ⓒ거창군

[거창=뉴스프리존] 주윤한 기자= 경남 거창군은 최근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야외무대에서 제1회 거창청년포럼 '청담', '어쩌다 거창, 어쩌다 청년(아래 청년포럼)'주제로 공감을 나눠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16일 가진 포럼은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거창군의회 표주숙, 김향란, 권순모 의원, 지역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청년포럼은 거창에서 살고 있거나 거창이 고향인 청년들이 어떤 목표와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고 있으며, 어려운 것은 무엇인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등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포럼에서는 위천면이 고향인 대학생 장상규 씨와 거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감류연 씨, 공무원을 그만두고 웅양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정규송 씨, 남상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국은혜 씨가 각각 ‘돌아가도 괜찮을까?’, ‘나의 20대 이야기’, ‘왜 난 공무원에서 농사꾼이 됐나’,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성공의 길’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발제자와 행사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발제에서 하지 못했던 ‘거창 청년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구인모 거창군수와 참석한 군의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청년들과 소통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신의 청년시절의 꿈과 진로 등 살아온 삶을 거창 청년들에게 들려줬고, 자유토론 시간에도 참여해 ‘군수로서의 고민’과 ‘거창의 비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청년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청년포럼에 참여한 청년들은 "청년포럼을 통해 나와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가진 다양한 분야에 있는 청년들을 만날 수 있어 위로도 받고 힘도 받은 기분이다"고 말하며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이런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랐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