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문제, 현역 여부, 내년 선거 영향력 등 설왕설래

국민의힘 충청남도당, 박찬주 현임 위원장(왼쪽), 정진석 국회의원(오른쪽)./ⓒ김형태 기자
국민의힘 충청남도당, 박찬주 현임 위원장(왼쪽), 정진석 국회의원(오른쪽)./ⓒ김형태 기자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국민의힘 충청남도당위원장을 뽑는 선거 기간이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유력후보로 박찬주 현임 위원장과 정진석 국회의원이 나섰고 이들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속속들이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곧 있을 후보 등록을 앞두고 경력 문제, 현역인지 아닌지, 내년 선거 대비해 역량 발휘 정도 등 설왕설래가 많다. 

특히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은 계룡과 논산을 제외한 각 지역 당협위원장이 모인 자리에서 “충남도당위원장은 현역의원이 자리해야 한다. 정진석 의원을 추대하겠다”라며 특정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박찬주 현임 위원장은 15개 시군 당협위원장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는 중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정진석 의원 출마와 관련해 과거처럼 추대하는 방식은 국민의힘 변화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을 펴는 중이다.

대의원 중에는 윤석열 대선 주자로 이어지는 지지자들이 정진석 의원을 내세우는 상황이고 이를 두고 담합이라며 부정적 표현도 일부 있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충남도당위원장 선거 관련해 후보등록일, 선거활동기간, 투표 및 결과발표 등 세부일정을 검토 중이다.

이번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두고 김태흠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중앙당에 조사를 의뢰했고 중앙당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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