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인천광역치매센터↔프랑스 국제 지네스트-마레스커티(IGM), 휴머니티드 도입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프랭크 드 비비에 IGM 대표, 정성우 인천광역치매센터장. / ⓒ 인천시
‘인천광역시·인천광역치매센터-프랑스 국제 지네스트-마레스커티(IGM), 휴머니티드 도입 양해각서 체결식’. 박남춘 인천시장, 프랭크 드 비비에 IGM 대표, 정성우 인천광역치매센터장(왼쪽부터) (사진=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국내 최초로 선진 치매 돌봄 기법인 ‘휴머니튜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살아온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잔인한 병이 치매"라며 "치매에 대한 지독한 편견으로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우리 인천시에서 국내 최초 선진 치매 돌봄 기법 ‘휴머니튜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휴머니튜드는) 치매환자를 의료기관과 보호자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환자의 관점에서 ‘보다, 말하다, 만지다, 서다’ 등 4가지 인간의 기본 특성을 활용해 치매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대하는 인간 중심의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인천시는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성찰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휴머니튜드 기술을 정식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실제로 시범 적용 과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고, 시민들께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휴머니듀트의 숭고한 돌봄 철학이 인천에 잘 뿌리내려 선진 치매치료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치매환자를 위한 부드러운 혁명, 인천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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