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햇볕 가림막 지붕 지원
배방초, 보건교사협회, 온양로타리 등 물품지원과 격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햇볕 가림막 지붕, 배방초등학교 학생들이 쓴 응원 편지, 아산시 보건교사 협회에서 마련한 간식, 온양로타리클럽 생수 지원./ⓒ아산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햇볕 가림막 지붕, 배방초등학교 학생들이 쓴 응원 편지, 아산시 보건교사 협회에서 마련한 간식, 온양로타리클럽 생수 지원./ⓒ아산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보건소 직원들에 격려와 응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연일 폭염 속 코로나19 방역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에 설비, 물품, 격려 메시지가 전달됐다.

사)아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아산시운영위원회는 22일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에 500만 원 상당 햇볕 가림막 지붕 설치를 지원했다.

한낮 폭염으로 달궈진 열기에 냉방기조차 오작동을 반복하는 선별진료소 컨테이너 환경과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원들 소식을 접하고 선별진료소 4개 동에 햇볕 가림막 지붕을 설치했다.

김운곤 기업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 있는 의료진이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힘을 합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배방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함께 빵과 음료수를 보건소에 건넸다.

학생들 편지에는 “더운 여름에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커서 선생님들처럼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또 아산시 보건교사 협회에서 간식을, 온양로타리클럽에서 생수 4000병을 지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폭염 속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품은 없는지 문의하는 등 격려 메시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와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방역업무에 찜통 같은 더위까지 겹쳐 보건소 직원들이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며 버티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서도 후원과 격려 손길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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