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 기준 하루만에 129명 확진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 220명으로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하루전인 23일 오후 5시 대비 129명 발생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24일 오후 1시30분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일 오후 5시 대비 66명이 발생했으나, 이후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나오면서 63명이 추가됐다.

충남 논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뉴스프리존
코로나19 ⓒ뉴스프리존DB

주말인 24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남도 방역당국은 지역감염과 해외입국 사례 등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 집계도 기존 발표를 수정해야 하는 등 혼란을 겪으면서 매일 오후 1시30분과 오후 5시 브리핑 일정이 늦어지기도 했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를 보면 창원시 마산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78명이 됐고, 함안 부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도 추가돼 누적 1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누적 확진자도 220명으로 증가했고, 진주 음식점Ⅲ 관련 누적 확진자 역시 3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동료나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대거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산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24일 오후 5시 기준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584명이고, 이중 99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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