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 실국원장회의, “섬은 도정의 변방 아니다”
- 4대 목표 종합계획, 7개 유형으로 발전 방향 정립

양승조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섬 바람에 실린 도민의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고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기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섬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섬 바람에 실린 도민의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고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기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섬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2040년까지 유인섬 29개와 무인섬 3개에 2조 4305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더 행복한 충남 섬’을 만든다.

양승조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섬 바람에 실린 도민의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고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기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섬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섬 관련 사업은 정부의 정책이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됨에 따라 정책기조 변경이나 사업종료 시 지속성이 결여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연초에 ‘충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6월 단위사업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는 것.

단위사업별 시행계획의 비전은 ‘지속가능한 더 행복한 충남 섬’이다. 4대 목표는 ▲누구나 살고 싶고 ▲활기차며 ▲누구나 가고 싶고 ▲쾌적한 섬을 만드는 것이다.

도는 각 섬의 특색을 반영한 입체적 발전을 위해 ▲관광 클러스터형 ▲주민주도형 ▲원격섬 테마형 ▲수도권 대응형 ▲생태관광형 ▲모둠살이형 ▲국가 중요자원형 등 7개 유형으로 발전 방향을 정립해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섬은 도정의 변방이 아니다”라며 “노인 등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장애인과 유공자에게도 확대했다. 총 835명이 무료로 여객선을 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에 “각 단위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은 물론 전문가 회의 및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내실있는 계획으로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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