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력 회복을 위한 초등학교 대상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매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력 회복을 위한 초등학교 대상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매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력 회복을 위한 초등학교 대상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매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매미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커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초등 3~6학년 40여 학급, 400여 명의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1일 2∼4시간, 총 20시간 이내의 여름방학 학력신장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수학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교구를 놀이와 접목시켜 수학의 진짜 매력을 찾아가는 수학 탐구 프로그램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남들 앞에서 맘껏 펼치는 연극수업, 내 생각과 친구의 생각을 나누는 독서 활동(토론), 실험하고 조립하며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이론을 발견하는 수업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수학, 독서, 토론, 인문,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놀이와 체험 등 융합적 방법의 지도를 통해 학생의 창의력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해밀초 이현진 교사는 “평소 조용했던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신나서 이야기할 때, 그날그날 배움의 결실이 보일 때 등 점점 환하게 변해가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 이번 매미교실 운영을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며 준비했던 시간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다”며 “매미교실을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한 우리 아이들이 2학기에는 더 많은 배움의 재미를 알고 한 뼘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제자들의 다양한 배움을 위해 40여명의 현직 교사들이 방학에도 지도교사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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