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지구 평가 결과 최고점수 받아
녹차 6차 산업화 및 수출유통 채널 구축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하동녹차지구가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부터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1·2·3차 산업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하동녹차지구 경남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하동녹차지구 ⓒ경남도

이번 평가는 2014~2015년 선정돼 사업이 완료된 9개 지구를 대상으로 매출액, 방문객, 일자리 등 정량평가와 자체평가 환류시스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자립화 등 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하동 녹차지구가 전국 최고의 점수인 94.2점을 받았다.

하동녹차지구는 친환경 자동화 차밭 조성, 가루녹차 프랜차이즈 카페 납품 등 신규 유통망 구축, 캐나다, 말레이시아, 미국 등 녹차 수출유통 채널 구축, 녹차 힐링존 조성을 통한 볼거리·체험거리 제공으로 농가 매출액 향상, 일자리 창출, 방문객 증가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하동군에서 개최한 축제 및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방문객 및 특화품목 관련 매출액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강광석 경상남도 먹거리정책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특화품목 매출액 향상 및 관광객 증가 등의 농촌지역경제 고도화에 기여한바가 크다.”며 “현재 사업추진 중인 거창사과지구와 밀양딸기지구를 성공리에 마무리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 90점 이상의 우수지구가 있는 시도는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신규지구 선정심사 시 가점을 부여 받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