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잔여임기와 선거비용 등 감안해 결정"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도지사직 상실로 궐위가 발생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지난 21일 경남도로부터 도지사 궐위를 통보받은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제6차 위원회를 열고 도지사 보궐선거 여부를 심의한 결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경남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궐선거를 실시하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잔여임기와 선거비용 등을 감안할 때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등 야권에서는 도정공백 최소화가 선거비용에 비해 더 중요하다며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선관윙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남에서 지방자치단체장 궐위로 행정 공백 기간이 1년 미만일 때 재보궐선거를 치른 적은 한 번도 없다.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오는 24일 시작된다.사진은 경남도선관위/경남선관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뉴스프리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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