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고등학교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학생들이 제과제빵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손질하는 모습./ⓒ대전시교육청
동대전고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학생들이 제과제빵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손질하는 모습./ⓒ대전시교육청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동대전고등학교(교장 임동순)는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과제빵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대전고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는 대덕구청으로부터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공모사업을 지원받아 요리・제과제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교내에서 진행된 ‘공동체의 날’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요리・제과제빵 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육전, 휘낭시에, 아몬드튀일 등을 직접 만들어 교직원을 대상으로 포장 판매했다.

동대전고등학교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학생들이 제과제빵을 만드는 모습./ⓒ대전시교육청
동대전고 '대덕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학생들이 제과제빵을 만드는 모습./ⓒ대전시교육청

총 판매한 수익금은 33만 5000원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동아리 구성원의 의견에 따라 지난 23일 대전시 소재 '학대 피해 아동 일시보호 쉼터'와 '가정폭력 피해 여성 쉼터'에 방문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동아리 반장으로 요리사가 꿈인 3학년 정진우 학생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지금 우리보다 더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며 “100인분이 넘는 요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내가 힘들게 요리한 요리의 수익금이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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