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명령으로 단원구 소재 기업체 및 직업소개소 검사

코로나19 연쇄감염 끊기 위해 행정력 집중하는 안산시 (사진=안산시)
코로나19 연쇄감염 끊기 위해 행정력 집중하는 안산시 (사진=안산시)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산시가 지난 2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발령된 행정명령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단원구 소재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장 중 외국인근로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의 내·외국인 종사자 및 경영자 ▲직업소개사업과 파견업체 운영자 및 이용자는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아야 한다.

시는 원활한 진단검사를 위해 기존 상록수·단원보건소 2곳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외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주차장과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추가로 마련해 운영에 나선다.

윤화섭 안산시장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모든 행정력을 모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행정명령에 해당되는 모든 노동자께서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꼭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또한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경영자 대표들을 만나 시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방인혁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박태홍 안산스마트허브총무부서장협의회 회장, 배정희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회장, 오세윤 경기서부산단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행정명령을 비롯한 시의 방역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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