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만 최초 OBP Collection 부문 인증

28일 비대면으로 열린 OBP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8일 비대면으로 열린 OBP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오른쪽)과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양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8일 국제 친환경 인증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대표 이수용, CU)로 부터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OBP Collection 부문 인증은 전 세계 항만 최초이자,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OBP는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수거를 통해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증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친환경 인증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CU)이 체계적으로 심사하고, 인증을 수여한다.

이날 OBP 인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광양항 입항선박에서 배출되는 해양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올해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업사이클링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차민식 사장은 “공사가 국내 최초, 그리고 전 세계 항만 최초로 OBP 인증을 획득하게 돼 큰 영광이다”며 “OBP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차민식 사장은 이어 “OBP 인증을 계기로 ESG 실현을 위한 공사의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더욱 공유·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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