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하루 3~4 곳 현장 찾아 코로나 확산 저지에 ‘구슬땀’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모든 일정을 코로나 확산 저지와 폭염 대비에 집중하며 현장점검과 간담회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허 시장은 지역문화예술 지역 청년예술인, 외식업 중앙회 회원, 콜센터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 대유행 위기 극복을 위한 소통행보를 펼쳤다.
먼저 문화동에 있는 대전예술가의 집을 찾아 문학·미술·음악·국악 등 차세대 청년예술인 4명과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애로사항과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외식업중앙회 대전지회를 찾아 김창수 지회장을 비롯한 자치구 지부장들로부터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철저한 방역 수칙준수를 당부했다.
이후 하천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장마 등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피해복구 상황을 살피는 한편 폭염에도 하천관리를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한다.
또 KS한국고용정보 콜센터를 방문해 콜센터 상담원과 상담업무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사들이 마스크 착용근무 등 철저한 방역체계 운영을 부탁할 예정이다.
허 시장의 강행군은 지난주부터로, 21일 용전동 이마트 일원 유통시설, 갤러리아 백화점 인근 유흥시설, 봉명동 일원 음식점, 송촌동 학원 및 체육시설 등을 찾아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들을 집중 점검했다.
26일에는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한국발전인재개발원) 찾아 주민들과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도안동 임시선별진료소와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찾아 종사자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진단검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긴급돌봄교육 현장인 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대전역 일원 쪽방촌을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열악한 주거환경도 살폈다.
강행군은 30일에도 이어진다. 선화동 일원을 점검하며 코로나와 폭염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은 하천변 공원현장을 점검한다. 충남대학교병원 등 6개 병원장, 대전시의사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어 병상과 의료인력 등 의료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의료진과 공무원 모두가 총력대응 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협력이 절실하다. 감염 확산 방지하기 위해 이동 자제와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