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점 지역단위 농협까지 포함 27개소로 확대

광양시청사 전경 / ⓒ 김영만 기자
광양시청사 전경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광양시가 150억 원의 상품권을 할인판매하다 예산 소진으로 중단된 광양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재개한다.

광양시는 30일 제1회 추경예산으로 발행규모 70억 원의 10%인 7억 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상품권을 판매처별로 분배해 판매한다.

광양시는 지난 1월 27일~5월 31일 150억 원의 상품권을 할인 판매했으나, 예산 소진으로 중단되어 시민들의 할인판매 재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재개되는 할인판매 70억 원이 소진되면 일반판매로 전환하며, 2021년 광양사랑상품권 판매 수요에 대응해 2022년 본예산을 늘려갈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난 1월, 이용자의 구매 편의를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판매점을 당초 NH농협은행광양시지부와 농협은행광양시청출장소 등 2개소에서 지역단위 농협까지 포함해 27개소로 확대했다.

또 상품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신청서를 연초부터 접수받아 상품권 가맹점 4561개소를 확보해 등록증과 스티커를 교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올해 상품권은 총 276억 원(농어민공익수당 등 정책발행 46억 1000만,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 구매 79억 9000만, 할인판매 150억)이다.

이번에 할인 판매할 70억 원과 전 시민에게 지급 예정인 2차 긴급재난지원금 375억 원 등 445억 원이 9월까지 지급되면 총 721억 원이 지역에서 소비될 예정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광양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재개되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시기가 결정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권 할인판매와 재난지원금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혜택이 골고루 분배되도록 대규모 점포 위주가 아니라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해 주시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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