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

고흥군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오래된 전등교체와 도배를 해드리고 있다(사진=고흥군청)
고흥군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오래된 전등교체와 도배를 해드리고 있다(사진=고흥군청)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고흥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우리동네 복지 기동대’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위기가구 발굴ㆍ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 네 복지기동대’는 우리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이웃이 참여해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 주는‘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이다.

복지기동대는 16개 읍면을 포함해 군 전역에 17대 기동대 총 106명으로 구성, 2019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전등ㆍ수전ㆍ콘센트ㆍ도배ㆍ 장판교체 등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게 20~5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57가구(3240만원)의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했으며, 복지기동대의 지원을 받고 많은 주민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대서면에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박모 어르신은“비가 오면 배수가 되지 않아 마당이 질퍽하고 불편했는데, 복지기동대가 해결해 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도양읍, 점암면, 남양면 등 복지기동대의 도움을 받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도 “오래된 전등교체와 도배를 해 주어 집이 환해지고 깔끔해졌다”며 복지기동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소소한 불편사항들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이웃에 계시면 가까운 읍면사무소 맞춤형 복지팀에 알려주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드리고, 서로서로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든든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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