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명 가까운 네티즌 참여, 1억 원 넘는 특산품 판매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로 보성군이 기획한 라이브커머스 / ⓒ 강승호 기자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로 보성군이 기획한 라이브커머스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보성군이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농특산물 판로로 확장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내년에 열리는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 사전행사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보성군 라이브커머스 행사에 방문객이 꾸준히 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월 1회 자체 라이브커머스몰과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보성 라이브커머스 행사에는 지금까지 3만 명 가까운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1억 원이 넘는 특산품 판매가 이뤄졌다.

보성군은 내년 10회째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를 마련해주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기획했다.

지금까지 30개 가까운 농가와 업체가 참여했으며, 보성녹차 뿐 아니라 감자, 녹돈, 천연염색 상품 등 다양한 지역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 업체인 김영옥 원당제다 대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한 행사라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절감된 비용만큼 소비자에게 할인해 줄 수 있어 좋은 기획 같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판매액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고객층에게 보성군의 우수한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해서 소비자와 농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제9회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세계차엑스포는 보성차 기획 판매전, 수출 상담회, 아름다운 보성BB(Beautiful Boseong)콘서트, 차밭 힐링 요가&홈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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