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집행부와 의회 간 협치를 통해 폭염에 힘들어 하는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 중구청사 전경. / ⓒ 인천시 중구청
인천시 중구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중구청)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인천시 중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가 노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 탈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구는 희망하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해 백신 2차 접종 완료 노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개방해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작지만 주민친화적인 정책의 실천은 자치구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이종호 인천 중구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주민민원을 청취해 집행부에 제안하고, 홍인성 구청장이 이를 받아들이며 시행됐다.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구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무더위 쉼터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하고, 그로 인한 불편함이 없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번 묻위 쉼터 확대가 폭염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들게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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