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상북도는 남부지방산림청이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유림 83ha와 국유임도 7.1㎞를 ‘국민의 숲’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국민의 숲’제도는 국민이 숲 가꾸기 등 국유림의 보호ㆍ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ㆍ휴양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로써 그 종류는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고 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됐으며 자작나무(34ha), 낙엽송(15ha), 전나무(15ha)외에도 소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1993년도에 30ha 규모로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영양군에서는 영양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19년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소관 2020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28억), ▲산림청 소관 국유림산촌활성화(10억)과 유휴산림자원자산화사업(4억 5000만원) 등 올해 42억 5000만원 확보했고, 총 사업비 8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명품숲 산림관광지 기반 조성을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모든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78km의 광역 숲길망 구축과 산촌 체류시설 및 안내체계를 갖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숲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많이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에는 영양 죽파리 ‘국민의 숲’ 외에도 울진군 금강송 소광리 숲 등 25개소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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