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프리존]박용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농업기술센터는 딸기 고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아분화 검경 진단실을 오는 17일부터 한달간 무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딸기는 화아(꽃눈)분화 진행상태를 확인하며 정식기를 정해야 하는데, 모종 상태에서는 분화초기에서 분화기까지 2일 정도 걸리며,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 할 경우 분화기까지 기간이 길어져 최초 수확기가 늦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고령군 농업기술센타 딸기 화아분화 검경 진행 장면.
고령군 농업기술센타 딸기 화아분화 검경 진행 장면.

이와 반대로 화아분화 후 늦은 정식은 꽃눈 발육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기에 모종 상태에서 화아분화 검경 후 정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아분화 검경을 원하는 농가는 무작위 채취 5본을 포트모양 상태로 준비하여 진단실을 방문·의뢰하며 현미경을 통한 딸기 분화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농가는 1회 검경이 아닌 분화기까지 주기적인 검경으로 최적의 꽃눈분화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이민용 소장은 “조기수확을 위해 딸기 정식기는 계속 빨라지지만, 기후변화로 정식기 환경이 불안정 하기에 꼭 화아분화 검경 후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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