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데 대한 비판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는 13일 대변인 논평으로 이를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사적 임용’"이라고 비난했다.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사진=연합뉴스)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필연캠프 김효은 대변인은 황교익 칼럼리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대해 "사장 자격 조건인 ‘관광 마케팅·개발의 전문성과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경력도, 역량도, 대중을 대하는 자질도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김효은 대변인은 "출연했던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과 부족한 식견, 문화에 대한 편협한 인식을 자주 드러냈으며 우리 문화와 음식에 대한 비하성 발언으로도 수차례 물의를 일으켰다"고 비난했다. 

김효은 대변인은 "'혼밥러는 사회적 자폐아', '비빔밥은 정체불명의 잡탕', '한국에는 향토음식이 없다' 던 황교익씨가 경기도의 관광과 문화를 어떻게 ‘개발’ 하고 ‘경영’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효은 대변인은 "이미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도청캠프, 채용비리의 온상이라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면서 "무자격자에 대한 채용비리성 보은인사, 이제라도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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