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8명으로 누적 2,156명...치명률 0.96%
2022년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옵션 3000만회분 구매계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5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자 수가 다시 1천명 후반대 올라선 상태로 지난 7일부터 40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지고있는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감염자가 1,817명 늘어 누적 223,928명으로 확인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는 전날(1,930명)보다 113명 줄면서 일단 1천9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49명,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3,928명(해외유입 12,806명)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는 최근 나흘간 2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신규 확진자 1,817명 자체는 토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직전의 주말 최다는 지난주 토요일(7일, 발표일 8일 0시 기준)의 1,728명으로, 이보다 89명 많다. 특히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광복절 연휴(8.14∼16)를 맞아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자칫 '더 큰 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5,4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3,913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0,175건(확진자 6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9,526건, 신규 확진자는 총 1,81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25명으로 총 195,103명(87.1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6,66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56명(치명률 0.96%)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7일)1,212명→1,275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1명→1,86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2,223명→1,987명→1,990명→1,817명을 기록하며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1,853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792명에 달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40,972명으로 총 22,368,94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82,004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9,735,672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60만회분을 옮기고 있다.
지난 1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60만회분을 옮기고 있다.

정부가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과 옵션 3000만 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13일 한국화이자와 체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내년에 총 5000만 명이 1회 추가 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mRNA 백신 5000만 회분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오늘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의 구매계약을 우선 체결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3000만 회분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옵션으로 명시한 3000만 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구매가 가능한 물량이다.

청장은 “향후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시 추가구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올해 총 6600만 회분의 공급계약이 체결됐으며 현재까지 1788만 회분이 안정적으로 도입돼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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