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리 ⓒ로드FC 제공
심유리 ⓒ로드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심유리(27, 팀 지니어스)가 오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몰 ROAD FC 059 대회에서 박정은(25, 팀 스트롱울프)과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지난 2019년 12월 ROAD FC 057 XX (더블엑스)에서 박정은에게 패한 심유리는 “1라운드는 초반에 가볍게 파악하는 정도로만 하려고 했고 생각한 대로 잘 풀렸다”며 “그라운드 준비도 해서 (2라운드에) 넘어진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 ‘일어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끝났다. 그 부분을 대비해서 준비를 더 하겠다”고 1차전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내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글도 올리고 했는데 심판 판정이 그렇게 나온 거에 대해서는 판정이 맞다고 받아들였다”며 “그렇게 지는 것도 경험이고 패배가 각성효과처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차전을 돌아보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있는 심유리는 “앞으로도 서로가 나올지 아니까 잘하는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훈련하고 있다”며 “파워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를) 쉬면서 파워 보강에 집중했다. 주짓수도 사실 노기만 했었는데 도복 주짓수도 배우면서 그라운드 방면에서 여러모로 배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유리는 “내가 먼저 리매치를 얘기했던 상황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리매치를 해서 기쁜 것도 있고, 한번 졌던 상대여서 잃을 게 없고, 무서울 게 없다”며 “지금은 부담감이 전혀 없어서 운동도 편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타이틀전 때문에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높은 데까지 올라가라고 응원해주신다. 부모님도 타이틀전이니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신다. 진짜 도와주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지면 안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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