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홍범도 장군 귀환 역사 이어갈 것”
일상 독립운동 교육 강조, 창원시 홍보 박차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오동 전투를 승리를 이끌고 영면한지 78년 만에 고국 땅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했다.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오동 전투를 승리를 이끌고 영면한지 78년 만에 고국 땅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했다. ⓒ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창원시는 독립운동사가 기념일 뿐 아니라 일상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19일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후 ‘일상의 독립운동 교육’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창원지역은 일제강점기 당시 마산 3·1독립만세 시위, 3·23창원읍민만세운동, 4·3진해 웅천면·웅동면 연합만세운동, 4·3삼진의거 등 3·1 독립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지역이다.

허 시장은 “시민들이 일회성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면, 독립운동가 발굴과 귀환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항일독립운동사의 중심에 있는 창원시는 홍범도 장군의 귀환과 같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에 독립운동가를 새기는 등 항일독립운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알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숙원사업인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돼 올 상반기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에 특별교부금 11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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