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사전예약 9월 18일(토) 18시까지 가능
백신, “한달 간 1500만명 접종 예정…이상반응 대응체계 점검·보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5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2천명대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6일로 51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734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37명보다 203명 적게 나온것.

또, 전 주를 비교하면 수요일(18일)의 21시 집계치 1,995명과 비교하면 261명 적었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3.8%), 서울 554명, 경기 454명, 인천 98명으로 총 1106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6.2%), 대구 93명, 부산 84명, 충남 83명, 경남 66명, 경북 64명, 대전 49명, 울산 38명, 충북 32명, 제주 30명, 광주·전북 각 28명, 강원 22명, 전남 7명, 세종 4명 등으로 총 628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1,418명→1,509명→2,155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온 모습이다.

이렇게 이날 2천명대로 나온 집계는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900명대, 많게는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218명 늘어 최종 2,155명으로 마감됐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14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781명), 수도권에서 1,369명(64.8%) 비수도권에서는 745명(35.2%)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구 시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선 전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김천시 고등학교에서는 23일 이후 학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강서구 목욕탕 관련해서도 이용자 6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1차 접종은 397,167명으로 총 26,701,70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598,454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12,884,222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또, 18~49세 사전예약 다음달 18일 18시까지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추석 이후 예약자 중 일정을 앞당겨 접종받기 원하는 경우 이달 6일 이후로 예약 가능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고 국내 확진자 열 명 중 아홉 명에서 델타변이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델타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듯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폭발적인 확산세를 피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질병청이 2만 4000여명의 국내 확진사례를 분석한 결과, 델타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발병 초기 최대 300배 이상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한다”며 “참으로 무서운 전파력”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전국의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면서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지치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하다”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등에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은 기존 과세정보 등을 활용해 1차로 약 3조원 대부분을 일주일 만에 지급했고 다음주 예정된 2차 지급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해서도 10월초 손실보상법 시행에 맞춰 최대한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심의 등 행정절차를 미리미리 준비하겠다”며 “이 법이 공포된 7월 7일 이후에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40대 이하 연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한 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5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접종에 참여하게 된다”며 “짧은 기간동안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질병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유통과 보관을 더욱 꼼꼼히 관리하고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진 교육도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부작용을 걱정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며 “질병청은 접종 후 행동요령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홍보하고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상반응 발생 시 문의·안내·치료·보상 등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미진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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