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방역 집중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시민 안전 최우선 7대 분야 특별대책 수립...지역이동 자제 동참 호소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시가 6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대응 방역 집중 추진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팀, △시민안전 관리팀, △생활민원 해소팀, △경제・에너지 안정팀, △소외계층 지원팀, △비상진료 대책팀 총 15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창원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창원시청)/ⓒ뉴스프리존 DB
창원시가 비상진료 대책팀 총 15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뉴스프리존 DB

이번 추석 맞이 종합대책은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 전역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 △시민안전 대책, △주민편의 증진, △서민물가 안정, △교통불편 해소, △소외이웃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29개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석 명절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대응 비상상황팀을 중심으로 실시간 상황관리와 긴급상황 전파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명절 기간 이동 자제와 비대면 온라인 차례 지내기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고, 시민의 밀접 접촉이 예상되는 음식점, 카페, 대형 유통·판매시설과 전통시장 등에는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30일까지 타 지역을 오고 가는 시민들의 선제검사를 위해 창원종합터미널(11시~19시30분)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또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09시~18시) 및 만남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09시~17시)에서도 진단검사가 가능하며, 연휴 기간 야간에도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응급실 연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시민안전 대책>

시는 각종 재난 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기동대, 진화대 편성과 함께, 구청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공동묘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진료가 가능토록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여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이외에도 시는 ASF, 구제역, AI 등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 관련 시설을 일제히 소독할 계획이다.

<주민편의 증진>

추석 연휴 참배객 분산을 위해 9월6일부터 10월10일까지 5주간 시립봉안당(상복공원, 맛나영생원(삭제)→마산영생원(수정), 진해천자원)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사전 예약은 창원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일일 봉안당 참배 인원은 가족 당 4인 이하로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이내로 참배할 수 있다. 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0일부터 22일까지(3일 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립 실내 봉안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야외 공동제례단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9월19일부터 20일까지 정상 수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연휴 기간 동안 상황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서민물가 안정>

시는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 1일 5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 권을 지급한다. 본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00억 원 규모의 누비전 확대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교통불편 해소>

시는 교통량 분산 유도를 위해 CCTV 영상정보통신 등을 활용,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송출하고 정체구간을 안내한다. 또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등의 코로나19 방역 점검도 펼칠 계획이다.

<소외이웃 나눔>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소외계층 ‘비대면’ 위문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 1180개소 및 소외계층 4만 명에게 비대면으로 희망 물품을 전달하고 위문금을 입금한 후 안부 전화를 통해 함께 나누는 연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

추석 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공무원 복무관리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모두가 안전하고, 마음만은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개인이 스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지역 이동을 자제하는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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