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설악미래정책연구소,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민생포럼 열어

설악미래정책연구소,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민생포럼 개최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지역 현안을 찾아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설악미래정책연구소가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을 찾아 ‘더가까이 찾아가는 민생포럼’을 열었다. 

설악미래정책연구소(대표 박상진)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 위치한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을 찾아 지구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심화에 대응하고, 접경지역에 대한 평화적 이용방안에 대하여 심층분석하는 민생포럼을 열었다. 

민생포럼에서는 설악미래정책연구소 박상진 대표와 회원들,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성헌 이사장, 박광주 설악금강서화마을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DMZ 평화생명특구지정 방안, 평화생물자원관 건립과, DMZ일원 군부대 관련 누적폐기물의 환경친화적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높은 토론이 오갔다. 

또한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기후위기, 양극화, 전쟁 위험에 대하여 성찰하고 대안과제의 발굴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다. 아울러 돈·이윤·독점의 경제가 아닌 나눔·협동·협의경제로의 전환은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접경지 주민과의 상생과 주민소득연계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DMA평화생명동산은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금강로 1630m 점고개에 2008년 11월 124,210㎡ 면적에 전시관, 교육관, 명상원, 연수동 등 9동을 건립, 개관했다. 평화생명의 요람지로 학생교육, 지도자교육, 지구촌평화교육으로 지금까지 58,4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습지탐방, 향로봉 생태탐방, 민통선 평화탐방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서화리 주민 162세대 390명과 함께하는 생명평화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특히 서화리 주민 30%이상이 주수입원인 농업소득이 연간 1천만원 미만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대한한의사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친환경 약초재배(당귀,황기,작약,도라지,천궁 등)의 유기순환농업으로 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박상진 대표는 DMZ생태계 보전과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제서화DMZ평화생명특구 지정과 한반도 DMZ평화생물자원관 건립, DMZ 일원 군부대 관련 누적폐기물(폐타이어,생활폐기물 등)의 환경친화적 해결 방안을 위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함께 협력하고 유기순환농업의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설악미래정책포럼은 지난달 14일에는 속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미래 대한민국의 훌륭한 시민이 정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주제로 포럼을 여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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