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대표 발의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프리존DB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프리존DB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인천시에 공공의료 인력을 배출해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국립 인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인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및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인천대를 지역 공공보건의료 지원대학으로 지정해 의대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재학기간 동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기숙사 등 경비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토록 했다.

또 인천의료원을 의대 교육·실습 기관으로 지정하고 졸업생은 의무적으로 면허 취득 후 10년 간 인천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종사토록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0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5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인 3.0명 보다 낮다. 특히 서울 4.4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인천대는 지역 의료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호철 대외협력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대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300만 인천광역시의 의료 수준을 한단계 올리겠다”며 “인천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의대 설치 법안 발의는 김교흥 의원을 비롯해 맹성규·박찬대·배준영·배진교·서영교·신동근·유동수·윤관석·윤상현·이동주·이성만·정일영·허종식·홍영표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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