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선정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100명 대상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부산시는 9월 30일까지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1년 다문화가족 무료 종합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중 자치구‧군에서 추천받은 1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에서 위장, 복부초음파, 폐 기능, 치과 검진 등 90여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건강검진(1인당 50만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문화가족 무료 종합건강검진사업’은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가족생활과 안정적인 자립·정착을 지원하고자 부산시와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가 다문화가족 100명을 추천하면, (재)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가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507명의 다문화가족이 무료검진을 받았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에게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사정으로 질병 관리가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에게 수준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 연구소, 병원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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