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폰 밖으로 오락(樂)’ 캠프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폰 밖으로 오락(樂)’ 캠프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폰 밖으로 오락(樂)’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17개 시·도 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해 각 권역별로 운영 중이다.

미디어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는 이 캠프는 15일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활동, 개인 및 집단 상담, 가족 프로그램, 부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다루는 효과성이 검증된 캠프다. 

이 캠프는 남자청소년들로 구성했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MMPI-A를 포함한 사전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참가자와 양육자에 자신과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캠프 기간 동안 자신의 미디어 과다사용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활동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사용 외에도 즐거움이 있는 활동이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윤우영 센터장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개인의 장점들을 서로 나누며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의 교우관계 증진에도 많은 도움과 위로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과 필요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후조치와 함께 미디어 사용조절이 잘 이뤄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사후모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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