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까지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시민제안 발굴 이벤트

대전시소 시민제안 이벤트 홍보물./©대전시
대전시소 시민제안 이벤트 홍보물./©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으로 지쳐 있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 회복 정책의 마련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대전시는 10월 16일까지 ‘대전시소(daejeon.go.kr/seesaw)’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주제로 시민제안 발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상회복에 대한 시민의 걱정과 우려와 기대와 희망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향후 대전시가 감염병 상황에도 시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세밀한 정책을 마련해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게 위해 추진한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상회복을 위한 시민 중심의 자율적 방역 활동 방안, 시민 건강 증진 방안, 지역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등 모든 시정 분야의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기간(30일) 동안 다른 시민 1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선착순 100명의 제안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감을 10개 이상 받은 제안에 대해서는 시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답변을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시민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전시소 온라인 시민토론을 열어 다양한 시민 의견이 반영된 정책으로 숙성·발전시킬 수 있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이제는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각종 감염병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안전은 물론 일상의 회복을 희망하는 시민의 크고 작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소’는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약속사업으로 지난 2019년 5월 구축됐다. 그동안 1220여건의 시민제안 접수, 공감수가 많은 165건에 대한 부서답변, 그리고 27가지 주제의 온라인 공론장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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