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의 젊은 현악 연주자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추천 음악 리스트' 콘셉트

'A DAY' 공연 포스터
'A DAY' 공연 포스터 ⓒ음악당라온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하우스콘서트홀 음악당라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A DAY’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어로 ‘조화와 꽃’이라는 뜻의 현악4중주 팀 ‘앙상블 플뢰르’가 무대에 오른다. 2020년 6월 창단된 앙상블 플뢰르는 부산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클래식, 가요, 재즈, OST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인 5색의 조화로운 현악기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 콘셉트는 하루의 시간을 오전, 오후, 저녁, 새벽 네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시간이 갖는 특징이나 그 시간에 주로 이뤄지는 일들과 어우러질 만한 음악을 추천하는, 일종의 ‘추천 음악 리스트’ 느낌으로 기획됐다.

앙상블 플뢰르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추천 음악 리스트’를 통해 잘 모르던 아티스트의 곡들을 듣게 되고, 새로운 음악들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런 리스트를 컴퓨터나 핸드폰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연장에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장르나 작곡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비슷한 느낌의 음악들을 저희가 연주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동원해 추천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레퍼토리는 카페나 광고 등 일상생활 속에서 들으셨을 법한 가벼운 곡들로 꾸려졌다.

오전 파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Take5 △비발디 사계 봄 1악장 △유브 갓 어 프렌드 인 미(You’ve got a friend in me·토이스토리 OST), 오후 파트 △비발디 사계 여름 3악장 △올 오브 미(All of me) △러브 어페어/오버 더 레인보우(Love affair/Over the rainbow) △재즈피치카토(Jazz pizzicato), 저녁 파트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어텀 리브즈(Autumn Leaves) △인생의 회전목마 △미스티(Misty), 새벽 파트 △보로딘 노트르노(Borodin notturno) △달빛(Clair de lune) △슬픈 왈츠(Valse triste) △작은 별(Estrellita)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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