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와 화이자 백신 상호 공여 약정 체결
주간(9.12.∼9.18.) 하루 평균 환자 지난주 대비 수도권 12.2% 증가, 비수도권 15.7% 감소
주간(9.13.∼9.19.) 이동량 2억 4569만 건, 지난주 대비 5.4%(1267만 건) 증가
외국인 근로자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개선대책 집중 추진 예정
영국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 공급받고 12월 중 분할 반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하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23일로 79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603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41명보다 62명 많은 것.

또, 이모습은 전 주를 비교하면 수요일(9월 15일)의 중간집계치 1,855명보다는 252명 적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체(77.5%), 서울 640명, 경기 495명, 인천 108명으로 총 1,243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2.5%), 대구·충남 각 53명, 광주 36명, 전북 31명, 대전·강원 각 30명, 경남 26명, 부산·충북 각 25명, 경북 21명, 울산 15명, 제주 9명, 전남 6명등 세종시를 제외하고 총360명이다.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한 주(9.12.~9.18.)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798.7명으로 그 전 주간(9.5.~9.11.)의 1,725.4명에 비해 73.4명 증가(4.3%)하였다.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26.9명으로 그 전 주간(9.5.~9.11.)의 202.4명에 비해 24.5명 증가하였다.

이렇게 이날 1천명 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명 안팎, 많게는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179명 늘어 최종 1,720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으면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2,025명→1,961명→1,709명→1,804명→1,490명→1,375명→1,597명→2,048명→2,049명→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2명→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을 기록해 일주일을 기준 하루 최소 1천600명 이상씩 나왔고, 1천900명 이상을 넘긴 날이 4차례나 된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0주차 전국의 주간(9.13.~9.19.) 이동량은 2억 4,569만 건으로, 직전 주(9.6.~9.12.) 이동량(2억 3,302만 건) 대비 5.4%(1,267만 건) 증가하였다.

수도권의 주간(9.13.~9.19.) 이동량은 1억 2,615만 건으로, 직전 주(9.6.~9.12.) 이동량(1억 2,245만 건) 대비 3.0%(370만 건)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주간(9.13.~9.19.)의 이동량은 1억 1,954만 건으로, 직전 주(9.6.~9.12.) 이동량(1억 1,057만 건) 대비 8.1%(897만 건) 증가하였다.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9.12.~9.18.)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9.12.~9.18.)

수도권 환자는 1,384.3명(9.12.~9.18.)으로 지난주(1,233.9명)에 비해 150.4명(12.2%) 증가하였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414.4명(9.12.~9.18.)으로 지난주(491.4명)에 비해 77.0명(15.7%) 감소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종사자 20명과 환자 1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교회·장례식장 관련해서는 총 3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여주시의 한 제조업체 사례에서는 12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연제구의 목욕탕(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408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159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109명), 대구 서구 목욕탕(94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4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한편, 한-영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 도입 예정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영국 정부와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이날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영국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받고, 12월 중 분할하여 반환하게 되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양국 정부는 8월 말부터 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백신 상호 공여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양국은 그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각종 현안에 있어 협력해 왔으며,특히, 20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외교 행사를 계기로 상호 공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조속한 약정 체결 의지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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