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는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고하고, 심판을 받아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사진=이낙연 후보 선거캠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사진=이낙연 후보 선거캠프)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예비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윤석열 후보 캠프는 대선캠프인가? 고발캠프인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23일 이낙연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본인에게 앞으로 진행될 수사를 피해서는 안되며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고하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지 벌써 3주의 시간이 흘렀다. 또 윤석열 후보는 여러 말로 본질을 흐리지만 간단한 사건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그것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그리고 윤석열 씨가 총장 시절 그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발장 작성과 김웅 의원 전달의 건은 이미 많은 보도를 통해 사실상 밝혀진 사실이다”라며 “남은 수사의 초점은 윤석열  후보의 관여 여부고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를 기다리면 될 일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윤석열 후보와 윤석열 캠프는 맞고발을 남발하며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정당 국민의힘 당원이자 지난 총선의 주요 간부였던 공익제보자도 고발하고 아무 상관없는 대통령 아들을 끌어들이는 비열한 정치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캠프는 대선 캠프가 아니라 고발 캠프가 된 것인가”라면서 "윤석열 후보는 검사시절 ‘성역 없는 수사’를 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그것이 과잉수사로 흐르고 인권침해까지 야기하곤 했다. 자신에 대한 의혹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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