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파트너로 활동하며 느낀 소회 담아

 

수상자인 남은미 학생은 지난해 3월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은 이후 주말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투약 지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주시
생명과학대학 항노화신소재과학과 남은미 학생이 지난해 3월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은 이후 주말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투약 지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주시

[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생명과학대학 항노화신소재과학과 남은미(4학년) 학생이 ‘2021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인 남은미 학생은 지난해 3월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은 이후 주말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투약 지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은미 학생 수기 ‘인식개선의 시작’에는 “처음엔 타인의 치매 인식 개선을 돕는 활동이라 생각했으나, 활동하면서 나부터 치매에 대한 편견을 깨닫고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작은 날갯짓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게 됐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항노화신소재과학과 신용욱 교수는 “남은미 학생은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등 1학년 때부터 봉사 의지가 남달랐다.”라며 “6차산업학과에서 주관한 발달장애우 주간보호센터에서 원예치료 봉사도 하는 등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아 자랑스럽다.”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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