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 3천명대 수도권에서만 코로나19 감염자 76%가 넘어... 총 감염 2224명, 비수도권 700명
정부 백신 미접종자, 접종 당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4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1천명대가 아닌, 3천명에 육박했다.

이날 하루 확진자가 1천에서 2천→ 3천대까지 육박하면서 지난달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5일로 81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2,924명의 집계로 중간집계치이긴 하지만 이미 국내 코로나19 사태 최다 확진자 기록인것.

또, 이렇게 늘어난 감염자는 직전 최다 기준으로 발표된 2,434명으로, 이후 21시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490명이나 더 많은 상황으로 전날 같은 시간의 2,133명과 비교하면 791명 많은것이다.

또, 이모습은 전 주를 비교하면 금요일(9월 17일)의 1,911명보다는 1,013명이 많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6.1%), 서울 1,223명, 경기 806명, 인천 195명으로 총 2,224명이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3.9%), 대구 116명, 충남 84명, 대전 80명, 충북 60명, 경북 58명, 강원 55명, 전북 53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광주 40명, 전남 27명, 울산 24명, 제주 15명등으로 총 700명이다.

이렇게 이날 1천명 대로 나온 집계는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3천명대, 많게는 3천200∼3천300명대에 달할 전망으로 전날 21시 이후 301명 늘어 최종 2,434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확진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으면 비수도권 확산이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4명을 기록해 최소 1천600명 이상, 많게는 2천명 이상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16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858.0명), 수도권에서 1,747명(72.3%) 비수도권에서는 669명(27.7%)이 발생하였다. 이날도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공공기관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인천 옹진군 여객선 관련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경기 이천시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경기 화성시 정수기 제조업 관련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대전 동구 유치원 관련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대구 서구 목욕탕2 관련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60,186명으로 총 37,132,18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75,869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22,582,28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대해 그간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연일 3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접종 완료율이 80%에 달하는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돌파 감염'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추세여서 이번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언제 꺾일 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1.9.25. 기준, 단위: 회분)
’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1.9.25. 기준, 단위: 회분)

백신관련 25일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107.1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이로써 이날 기준 누적 7,492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한편, 정부는 미접종자 접종 당부를 했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18세 이상 전체 미접종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이달 30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자에 한하여 10월 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으실 수 있다.

또한,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시면 더 빨리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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