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감염자 2,771명으로 누적 301,172명…전 날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 기록
이날 0시기준 국내발생 2,735명·해외유입 36명…추석 여파로 폭증세 지속
사망 9명이 늘어나 누적 2,450명…위중증 환자 총 320명 (-19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6일, 0시를 기준하여 3천명대 올라선 상태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감염자가 국내 발생 신규 감염자는 2,771명 늘어 누적 301,172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2,434명보다 842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에 발생한 감염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면서 일단 3천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여기에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8일, 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909명과 비교하면 862명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35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1,172명(해외유입 14,33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0,59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3,026건(확진자 5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0,654건(확진자 8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4,278건, 신규 확진자는 총 2,77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726명으로 총 268,140명(89.0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0,5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0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50명(치명률 0.81%)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3명→2,771명을 기록해 최소 1천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3천명 이상 나왔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후 615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5일 만이자 지난달 2일(누적 20만994명) 20만명을 넘은 지 55일 만이다.

더욱이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맞물려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9.26. 0시 기준, 단위: 명, %)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9.26. 0시 기준, 단위: 명,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312,348명으로 총 38,064,85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214,852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23,213,814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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