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기 그지없어…성평등을 위해 뭘 할 것인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1일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후 양성평등국 설치 공약 철회와 관련, "참, 가볍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 폐지하고 전 부처 양성평등국을 설치하겠다던 유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페이스북 캡쳐.
강민진 청년정의당 페이스북 캡쳐.

강 대표는 "어제(9월 30일) 유 후보는 본인의 유튜브에 '양성평등국 설치 안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유 후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가족부 폐지를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대신 전 부처에 양성평등국을 설치하겠다고 공언해왔다"며 "여가부 폐지를 내세우면 소위 '이대남' 표가 올 줄 알았는데 이들이 양성평등국 설치에 반발하는 것 같으니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부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하는 중차대한 문제를 표만 의식하며 이랬다 저랬다 말 뒤집는 유 후보의 모습은 무책임하기 그지없다"며" 여가부 폐지하고 본인이 내놓았던 양성평등국 설치 공약마저 폐기한다면, 대체 유 후보는 성평등을 위해 뭘 할 것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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